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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의 텔레비전 드라마 수용 연구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20대 청년들이 텔레비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어떻게 수용했는지, 재미와 공감 요소는 무엇이었는지를 수용자의 감상문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감상문은 총 2단계에 걸쳐 수집되었다. 1단계에서는 총 72명의 학생에게 드라마에서 좋았던 점과 싫었던 점을 자유롭게 기술하게 하였다. 이들은 18개의 팀으로 나뉘어 서로 의견을 나눈 뒤에 감상문을 제출하였고, 이들의 공통된 답변은 심도있는 응답을 받기 위한 2단계 분석의 질문으로 활용되었다. 2단계는 1단계 참여자 중에서 2단계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힌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총 21명). 분석 결과, 청년들은 <이태원 클라쓰>를 ① 청년세대를 향한 주제와 메시지의 차별성 ② 연출의 총체성에 대한 호응 ③ 실제 경험과 연결된 감정의 내면화라는 3가지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를 향한 주제와 메시지의 차별성’ 측면에서는 <이태원 클라쓰>가 부조리한 기성세대의 인습을 고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응징하는 성장 서사의 틀을 갖춤에 따라 20대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서는 보호받지 못한 청년세대의 상실감이 분노라는 감정으로 변하여 응징이라는 서사로 발전되어 나타났다. 또한 청년세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에서, 청년이 기성세대의 체계 안으로 편입되는 대신에 또래의 연대를 통해 창업하고 성공하는 경험을 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지지와 성원을 경험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소수자 감성과 다양성 옹호라는 특징은 청년세대가 공유하는 공통의 정서인 소수자로서의 감성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은 드라마의 서사를 단지 판타지로만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도 해석하면서 실제 현실과 드라마가 만들어낸 환상 사이에서 텍스트의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 줄다리기하고 있었다. 따라서 청년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에 기초하여 자신의 입장을 담아내는 드라마에 공감하며, 주체적으로 드라마를 수용한다고 할 수 있겠다. ‘드라마 연출의 총체성에 대한 호응’ 측면은 웹툰의 실사화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실사화 거부 정서, 체험 가능한 현실 장소의 활용, OST를 통한 청각적인 상호작용 효과, 청년세대의 소통 미디어 적극 활용 등으로 요약되었다. 이러한 응답은 드라마 연출자의 치밀한 수용자 포섭 전략에 수용자들이 기꺼이 응답한 결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수용자들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실제 경험과 연결하여 감정적으로 내면화’하였다. 그 내용은 경험적?정서적 차원의 공감과 감정이입, 현실 경험과 거리감, 세대 안의 공명 반응으로 요약될 수 있었다. 20대 수용자들은 청소년기에 경험한 학교폭력과 불공정한 처분, 아르바이트 구직과 노동 과정에서의 ‘갑질’이라는 실제 경험이 떠올라서 공감할 수 있었으며, 일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현실 경험과 차이가 있어서 수용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드라마와 웹툰을 접하면서 ‘우리 세대의 문화’를 서로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청년세대 안에서 발생한 텍스트에 대한 공명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연구자들은 세가지 함의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청년들의 현실적 위치와 문화적 감수성에 기초한 그들만의 드라마 수용방식, 즉 청년들은 드라마를 단지 허구의 판타지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면밀하게 대조하여 참조하는 텍스트로서 수용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둘째, 드라마의 웹툰 원작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과 두 텍스트간의 긴장 속에서 웹툰의 자율성이 점점 커져가는 쪽에 수용자들이 판정승을 선언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원작자가 드라마 대본을 썼기 때문에 내용면에서 원작과의 차이가 적었고, 이 점이 드라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원본에 더 큰 권위를 부여해온 수용자의 인식이 증가하여 원작의 경전화 경향은 커져갈 것이고, 그에 따라서 드라마 제작에서 원작의 여러 요소들이 더 활발하게 영상적으로 전환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드라마 제작에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의 활용을 염두에 둔 복합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구사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감염병과 혐오의 팬데믹 속 언론의 자화상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코로나19 관련 언론보도에서 나타나는 혐오 조장 표현이 ‘통제가능성’ 정도와 ‘책임귀인’ 대상에 따라 이용자들의 ‘혐오조장’ 및 ‘이용자 효과’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 언론의 혐오 조장 표현은 이용자로 하여금 혐오를 조장하고, 즉각적인 부정적 반응과 더불어 개인과 사회에 대한 신뢰, 해당 사안에 대한 태도 및 행동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론보도 내 혐오 조장 표현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차별 인식’보다 ‘혐오 감정’이라는 보다 강한 부정의 감정을 조장하고 있었고, 이용자 효과에서도 마찬가지로 ‘태도’ 보다 ‘행동’이라는 상대적으로 더 큰 효과라고 인식되는 차원의 결과치가 더 크게 나타나, 혐오 조장 표현을 접한 이용자들이 혐오 표현의 피해자인 동시에 진원지가 되는데, 언론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나아가 혐오 조장 표현이 ‘일반적 신뢰’보다 심리적·사회적 거리가 가까운 주변인 및 주변 상황에 대한 ‘개별적 신뢰’ 하락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통합 및 결속이 중요한 재난 상황에서 혐오 조장 표현이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기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혐오조장’과 ‘이용자 효과’는 ‘통제가능성’ 정도와 ‘책임귀인’에 따라 분류된 네 집단 간에 종합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속변인 모두 통제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책임귀인이 ‘개인’보다 ‘집단’을 향하고 있을 때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나 선행연구와 일치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통제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반대로 나타났는데, 이는 특정 사안에 ‘도덕적 차원의 틀’이 적용됨으로서 대상에 대한 비난을 표출하기 어려워진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여론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특히 재난 상황에서 언론보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을 반영하여, 일차적으로 그에 따 른 더욱 엄격하고 철저한 저널리즘 원칙을 언론 종사자가 스스로 준수해야 할 필요가 있고, 본 연구결과를 활용한 보다 실효성 있는 ‘감염병 보도준칙’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바탕으로, 언론의 자성적인 노력을 통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는 바이다.
매체, 언론사, 주제별 뉴스 이용과 언론에 대한 평가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뉴스 이용 유형이 언론에 대한 평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탐색했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어떤 매체 및 언론사를 통해 무슨 주제의 뉴스를 이용하는지가 언론에 대한 평가와 어떻게 관계되는지 살핀 후, 이러한 관계가 이용자의 정치성향에 의해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2019 언론수용자 조사>의 자료에 대한 이차 분석 결과, 먼저 매체 부문에서 TV 이용 여부는 언론에 대한 평가와 정적인 관계에 있는 반면, 인터넷포털과 온라인동영상플랫폼 이용은 언론 평가와 부적인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는 집단의 언론에 대한 평가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언론사 부문의 경우, 정파적 지향이 상이한 여러 언론사들의 뉴스를 이용하는 집단보다 중도적 성향의 언론사 뉴스를 다수 이용하는 집단에서 언론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았다. 세 번째로 주제 부문에서는 정치 뉴스 이용이 언론에 대한 평가와 부적 관계에 있는 반면, 경제, 생활, 연예/오락, 스포츠 뉴스 이용은 언론 평가와 정적 관계에 있었다. 의견 대립 요인이 적고 일상 정보전달의 성격이 강한 연성뉴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언론에 대한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관계 중 일부는 이용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용 매체의 영향력은 보수집단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데 비해 이용 주제의 영향력은 보수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희석되는 경향이 확인된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언론에 대한 평가 제고를 위한 뉴스 이용 측면의 과제를 아울러 논의하였다.
먹방시청은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가?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제기된 문제에 바탕을 두고 먹방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건강 요인인 건강의식과 건강정보행동, 그리고 먹방 시청 요인이 비만도를 높이는데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먹방 시청과 비만의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먹방 시청 요인인 시청 정도, 시청만족도, 모방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검토하고, 비만인과 비비만인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먹방 시청자 총 668명의 응답을 수집하였으며. 연구문제에 답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과 프로세스 매크로를 활용하여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첫째, 건강의식이 높을수록 비만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인 건강정보행동을 많이 할수록, 비만도가 낮아지는 반면, 비만과 관련된 정보행동을 많이 할수록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먹방 시청 시간이 많고 빈번할수록 비만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먹방 시청 만족도가 높을수록 비만도는 낮아졌다. 시청 후의 식행동의 발생, 즉 모방행동의도는 비만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먹방 시청정도와 시청만족도, 모방행동의도 간의 관계 검증 결과, 먹방 시청만족도의 매개적 역할이 나타났다. 비만인과 비비만인 집단 모두에서 먹방 시청만족도가 완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비만인 집단에서 총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비만 예방과 관리에 있어 중요한 건강 요인의 영향력과, 미디어 문화로서 자리잡았으나 비만 조장 미디어라고 문제가 제기된 먹방과 비만과의 관련성을 밝혀 건강 문제와 관련된 미디어 연구에 기여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건강의식의 제고와 건강정보행동의 촉진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고, 먹방의 활용과 시청에 대한 실무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쌍방향 균형 커뮤니케이션으로서 공유된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탐색적 연구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의료현장에서 공유된 의사결정의 개념을 검토하고 쌍방향 균형 커뮤니케이션으로서 공유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영향 요인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공유의사결정이 필요한 질병 이슈로서 만성콩팥병을 선정하고 만성콩팥병으로 인해 신장투석을 받고있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FGI를 진행했다. 투석유형별 환자의 커뮤니케이션 차이, 투석 유형별 환자가 인지하는 의사-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영향요소 그리고 공유된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투석유형별 환자가 인지하는 의사-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알아보고자 환자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요인, 심리적 요인과 정서적 요인, 혜택과 장애요인과 커뮤니케이션 성향을 질문했다. 인터뷰 결과, 위험인식, 불확실성인식, 커뮤니케이션행동(정보성향), 시간활용과 의사에 대한 태도에서 투석유형별 환자의 차이가 나타났다. 혈액투석환자는 투석방법과 관련된 불확실성, 불편함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피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혈액투석방법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복막투석환자는 투석방법이 지닌 상대적인 장점과 이점에 기대어 투석방법을 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액투석환자들은 병원에서 의료진에 의한 치료관리에 대한 신뢰 및 안도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아 의료상황에서 직면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반감이 복막투석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불확실성을 인내하기 보다는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환자는 건강 관련 정보를 찾음으로써 치료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정도가 복막투석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활용이라는 부분은 투석환자에게 있어 큰 중요도가 있는 부분이었다. 혈액투석환자와 복막투석환자 모두 의사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으나 의사를 만날 기회가 잦은 혈액투석환자에 있어 의사는 인생동반자의 의미로, 복막투석환자에게는 일상을 관리해주는 역할 인식이 더 부각되었다.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투석방법 결정을 위한 충분한 상담시간의 부족, 주치의가 제공하는 정보의 양적, 질적 한계, 그리고 의료진 외에 투석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부재를 커뮤니케이션 한계로 꼽았다. 본연구는 의사 환자 간 균형적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공유의사결정의 의미를 연계하고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자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했다는 데에 학문적인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의료현장에서 공유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이슈에 본 논의를 적용함으로써 의사와 환자 그리고 사회가 함께하는 이루어가는 균형적 커뮤니케이션 실천에 대한 노력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 수용 행태 연구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이 연구는 국내 최대 키즈 유튜브 보람튜브를 중심으로 유아동들이 어떻게 키즈 유튜브를 수용하고 있는지 그 행태를 심층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를 크게 아이와 어머니의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첫째 아이들은 또래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관심사(장난감, 공주, 화장품)를 공략한 키즈 유튜버를 좋아하고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키즈 유튜브를 보았다. 친구들이 보기 때문에 따라서 보기도 했다. 둘째, 유아동들은 키즈 유튜버가 노는 모습을 보고 따라 놀고, 따라서 장난감 등을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까지 온 가족이 키즈 유튜브에 등장하는 놀이를 자녀와 따라하고 자녀에게 콘텐츠 속 물건을 사 주게 되었다. 또 유튜브 속 대리 친구, 즉 키즈 유튜버를 통해 다양한 대리 체험을 하면서, 스스로도 키즈 유튜버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인터뷰이들은 자녀들이 유튜브를 보면서 어휘와 선택 능력을 습득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영유아 시기 미디어 노출양과 언어 발달에 대한 기존 연구들과는 다른 결과로 후속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보호자들은 키즈 유튜버에 대해 그 아이가 좋아하니까 하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거나, 혹은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양면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들은 유튜브 영상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므로 키즈 유튜버가 성장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마치 자기 자녀의 일처럼 걱정했다. 유아동이 등장하는 방송,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이 많은 수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이 부분에 대한 잊혀질 권리에 대한 연구와 논의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 유튜브 본사의 키즈 크리에이터 규제 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뷰이들은 규제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 의사표명은 적었다. 이는 보호자들이 내용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키즈 유튜버 콘텐츠, 특히 보람튜브의 콘텐츠가 다른 콘텐츠에 비해서는 시청하는 아동에게 유해성이 적다고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마지막으로 보호자들은 모두 자녀가 키즈 유튜버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고, 키즈 유튜버가 되려면 부모의 뒷바라지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또 키즈 유튜버에 대해 부러움과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키즈 유튜버에 관한 보도가 수익에 주로 집중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매체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콘텐츠 이용의 국경이 사라진 시대에 키즈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사회적 합의와 자율적, 법적 규제에 대한 논의와 연구, 여론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뉴스가 재현하는 성범죄 피해 여성 이미지에 대한 키프레임 분석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방송 뉴스가 성범죄 피해 보도를 어떤 시각적 이미지로 보도하는 지 영상 키프레임 분석을 통해 살펴본 연구이다. 그동안의 보도 방식이 피해자다움을 기반으로 한 피해자 대상화, 타자화, 무력화 등 수동적인 면을 강조한 것과 달리 미투 실명 보도가 나타난 이후에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는지, 익명 보도와 실명 보도 사건을 동시에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JTBC 뉴스룸 뉴스에 2018년 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3년간 나타난 피해자 보도 55건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도에 있어서 불필요한 자료 화면과 가상으로 재현된 여성 피해자의 모습은 대상화된 수동적 존재로서 ‘피해자다움’으로 표현되었다. 예를 들어, 고개 숙인 화면은 뉴스 내용과 상관없이 빈번히 재현되었다. 둘째, 익명 피해자 보도에서는 가상물로 된 표현이 동반되었는데, 이때 가상물 표현은 전형적인 수동적 피해자의 모습을 그렸다. 익명을 통한 증언이 수동적 주체와 피해자다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증언 보도시 가상시각적 표현을 활용하면서 대상화된 수동적 존재로 이미지 각인하는 방식이 활용되었다. 마지막으로, 실명 얼굴 공개에서는 익명 증언과 달리 피해자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피해자들 역시 대개 중립적인 표정으로 증언을 하는 있는 그대로의 재현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세 가지 분석 결과는 방송 뉴스가 성범죄 피해자과 관련된 뉴스를 보도할 때,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과 보여주는 모습이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모습을 보여주는가 보여주지 않는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점을 알려주고 있으며, 뉴스 보도가 선정성 강조측면에서만 일관성이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사회 의견지도자 인식과 메시지 설득력, 의견지도자의 유형별 차이 | 2021.05.14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커뮤니케이션학에서 의견지도자가 학술적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20세기 중반 대중매체가 확산되던 시기부터이다. 특히 카츠와 라자스펠트는 20세기 중반 대중매체의 영향력을 연구하며 사회적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단계 유통이론을 제안했다. 그렇다면 인터넷과 모바일 미디어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시민들은 어떤 인물을 의견지도자라고 인식하고, 무엇에 근거하여 의견지도자의 설득력을 평가하고 있을까? 연구결과 사람들이 의견지도자라고 인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커뮤니케이터의 ‘에토스’ 측면, 즉 매력과 공신력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견지도자 메시지의 설득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은 커뮤니케이터의 ‘의사소통 능력’, 즉 소통반응성과 소통통제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견지도자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을 때, 독립변수들 영향력은 다른 패턴을 보여주었는데, 전통엘리트, 매체유명인, 매체활동형 리더가 각각 의견지도자로 인식되기 위해, 그리고 의견지도자로서 설득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필요한 요건이 각각 다르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에서의 사회적 고립감과 의사사회적 상호작용의 역할 연구 | 2021.05.13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학은 캠퍼스 폐쇄나 온라인 학습으로의 전환과 같은 유례없는 변화를 맞이하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의 발생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으나, 사회적 고립감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에서 경험하는 사회적 고립감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발휘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에서 경험하는 사회적 고립감이 학업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학과소속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 온라인 학습을 통해 형성된 교수자를 향한 의사사회적 상호작용과 학과소속감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연구문제와 가설을 분석하기 위해 국내의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120명의 답변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에서 경험하는 사회적 고립감은 학과소속감과 학업지속의도에 부적(-)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사회적 고립감이 학업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과소속감은 매개 효과를 발휘하였는데, 학과소속감의 영향력을 통제하였을 때 사회적 고립감의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에서 경험하는 사회적고립감은 학과소속감을 통해 학업지속의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온라인 학습을 통해 형성된 교수자를 향한 의사사회적 상호작용은 대학(원)생의 학과소속감에 정적(+)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사회적고립감과 의사사회적 상호작용 간의 상관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므로, 두 변인은 학과소속감에 독립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행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대학에서 경험하는 사회적 고립감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구체적으 로 논의하였으며, 온라인 학습을 통해 형성된 교수자를 향한 의사사회적 상호작용은 대학(원)생의 학과소속감을 높이는 또 다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장난감과 혼자 노는 어린이’자동화된 얼굴탐지 영상분석을 통한 장난감 중심 유튜브 키즈 동영상의 사회성 고찰 | 2021.03.16
기타 |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회)
본 연구는 유튜브 키즈 동영상에 나타난 아이의 사회성을 탐구한다. 보다 구체적으 로, 유튜브 키즈 동영상의 대부분이 장난감 중심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동영상에 나 타나는 아이의 사회성을 고찰하였다. 어린이 유튜버 채널의 동영상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장난감 동영상’과 ‘장난감 없는 동영상’의 등장 인원수와 전체 장면 중 인물등 장 장면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의 차이를 영상 분석한 결과, 장난감 동영상의 등장인 원 수가 장난감 없는 동영상보다 2.036명 더 적게 나타났으며, 2명 이상 출연하는 장면의 비율도 낮게 나타났다. 또한, 동영상 속 어린이들의 사회성 수준에도 차이를 보여 장난감 동영상의 경우는 독립자 역할이 주로 부각된 반면, 장난감 없는 동영상 의 경우는 독립자의 역할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촉진자 역할은 장난감 없는 동 영상에서 우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난감 동영상에 나타난 아이의 모 습이 상대적으로 사회성이 저조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또한 방법론적으로 동영상 분석을 위해 OpenCV를 활용한 자동화된 얼굴 탐지 영상 분석 방법을 도입하여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연구를 커뮤니케이션 내용분석과 결합시킨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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